"세아제강, 관세 우려 해소로 업황 회복 수혜 기대" - 삼성

"세아제강, 관세 우려 해소로 업황 회복 수혜 기대" - 삼성

  • 철강
  • 승인 2017.04.17 18:18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은 세아제강에 대해 관세 우려 해소로 업황 회복의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1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한 4,639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 공장의 고정비 투입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이 될 것이고, 이익 기여도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 3월 중순에 불거진 미국향 유정관 수출에 대한 반덤핑 관세 상향 가능성이 우려로 작용하며 세아제강의 주가는 약 20% 하락했었다”며 “그러나, 지난 4월 12일 해당 관세가 2.76%로 최종 판정되며 예비판정(3.8%)보다도 낮게 결정됨에 따라, 미국향 유정관 수출은 앞으로 순조롭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관세우려가 해소되며 미국향 수출 물량 회복세가 지속되는 한편, 중기적으로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이익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 셰일가스 개발 수요 확대에 대한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