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즈·HEXAGON,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3D시스템즈·HEXAGON,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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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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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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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을 주제로 진행

▲ 3D시스템즈코리아 정원웅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정수남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이 국내 제조업계의 화두가 되면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뿐만 아니라 3D프린팅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를 위해 3차원 스캐너를 활용한 역설계와 측정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 3D프린팅 산업의 선두주자인 3D시스템즈코리아(대표이사 허정훈)와 자회사 헥사곤 메트롤로지(HEXAGON METROLOGY))는 4월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3차원 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 및 품질검사 기술 혁신’을 주제로 체험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관한 3D시스템즈코리아와 헥사곤 메트롤로지 관계자를 포함하여 철강금속, 뿌리산업을 포함한 부품소재, 전기전자, 통신, 건설, 기계, 화학, 의료, 자동차, 유통, 서비스, 비금속, IT업계, 학계, 연구원 등 민·관·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3D시스템즈코리아의 이지훈 담당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헥사곤 메트롤로지 박한호 대표와 3D시스템즈 정원웅 부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헥사곤 메트롤로지 박한호 대표는 헥사곤 그룹의 다양한 측정기기 및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2000년 스웨덴에서 시작한 헥사곤 그룹은 지난해 31.5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유효특허 3,200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내에는 헥사곤, LEICA 지오시스템, INTERGRAPH, VERO, Q-DAS, MSC 소르트웨어 등 6개 계열사에 200여명이 근무 중이다.

 3D시스템즈의 정원웅 부사장은 다양한 제조공정에 쓰일 수 있는 3D시스템즈의 솔루션과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원웅 부사장은 “3D시스템즈는 그동안 3D프린팅 기술과 함께 3차원 측정 기술을 활용한 역설계와 품질검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왔다”며 우주항공, 군수산업, 자동차, 헬스케어, 일반 내구재, 교육재 등 5개 주력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 헥사곤 메트롤로지 AICON 아태지역 총괄 권대헌 담당. (사진=정수남 기자)

 기조연설 이후에는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헥사곤 메트롤로지 AICON 아태지역 총괄 권대헌 담당은 ‘광학식 스캐너의 적용 및 활용 사례’를 주제로 독일 럭셔리 자동차 튜닝업체인 MANSORY의 튜닝차량 개발 워크플로우에 AICON 3D 스캐너를 활용한 사례, 2014년 독일 그로스코로첸부르크 화력발전소의 보일러 순환펌프 파열 사고조사의 3차원 스캐너를 통한 원인분석, 미국의 신생 전기차 제조사인 Faraday Future의 AICON 3D Arena 도입을 통한 업무효율성 증대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 발표자인 3D시스템즈코리아의 김경미 팀장은 ‘3차원 스캐닝 기술의 역설계 및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역설계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3D시스템즈의 역설계 전문 소프트웨어 ‘Geomagic Design X’를 소개했다. 그리고 3차원 스캐닝을 통해 획득한 스캔 데이터를 이용한 역설계 프로세스와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항공, 전기/전자, 플랜트 설비 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헥사곤 메트롤로지의 문장희 차장이 ‘레이저 스캐너 및 다관절암을 이용한 측정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레이저 스캐너의 종류와 헥사곤이 보유한 레이저 스캐너 라인, 산업현장에서의 레이저 스캐너 활용방법과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사례 등을 소개했다.

 네 번째 세션 발표자인 3D시스템즈 조환기 부장은 ‘3차원 측정 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주제로 품질 검사 전문 소프트웨어 ‘Control X’에 대해 소개하고, 데모를 시연했다. 또 3차원 스캐너와 측정기를 이용한 품질검사 프로세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고객의 업무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했다.

▲ 이날 행사에는 민관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정수남 기자)

 주제 발표 후에는 행사장 내 부스에서 제품 데모 세션이 15분간 진행되었으며, 경품 추첨 행사와 저녁 식사가 이어졌다.

 3D시스템즈코리아 이혁호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관객은 국내 제조업계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에서는 차세대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3차원 측정기술을 활용한 역설계와 품질검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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