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설비 5,000만톤 감축, 디탸오강 철폐 목표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리신촹(李新創) 강철공업협회(CISA) 부회장은 올해 중국 건설 부문 철강재 수요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해 3억5,40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철강산업이 '감량 발전 시대'로 진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올해 중국 부동산 시공 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도와 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관련 투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 부회장은 지난해 철강산업은 전체적으로 변동 국면을 나타냈고 올해 들어서는 철강재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3월 초만 해도 고속선재 가격은 전년 말 대비 약 11%, 철근은 12%, 앵글은 9%, 중후판과 무계목강관은 약 1% 상승했다. 하지만 열연, 냉연, 아연도금강판은 하락했다. 또한 4월 들어서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대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리 부회장은 올해 철강 생산능력 감축 업무는 세 가지 위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 약 5,000만톤에 달하는 설비를 감축하는 것이다. 둘째, 디탸오강(부적합 철강재)를 모두 철폐한다. 셋째, 철강재 시장 가격에 매우 주의하고 시장의 심한 기복을 방지한다.
<중국야금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