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中 냉연판재류 내수價 하락 중단

(분석)中 냉연판재류 내수價 하락 중단

  • 철강
  • 승인 2017.05.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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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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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재 5~6월 가격 하락, 7월 재반등 전망
제조업체 등 국내 시장가격 유지에 총력 기울일 듯

  중국의 냉연판재류 제품 평균 내수가격의 하락세가 4월말부터 반등하며 국내 철강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의 냉연판재류 제품가격은 지난 3월 초부터 꾸준히 하락했다. 하지만 근 두 달간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국내 수입가격이 재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냉연판재류 내수가격은 4월말부터 일주일 새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약 70~100위안 정도가 올랐다. 

  냉연강판(CR)의 경우 두께 1mm 제품 기준 4월 26일 톤당 3,696위안 수준에서 5월 2일 3,832위안까지 뛰었다.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도 4,187위안에서 4,278위안으로 올랐으며 컬러강판은 5,118위안에서 5,179위안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중국 내 냉연판재류 제품가격 인상은 국내 수입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수입가격은 5월에 들어오는 물량들부터 가격이 쭉쭉 떨어질 전망이다.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대략 2개월 정도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3월부터 떨어진 중국 내수가격 영향이 5월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 내수가격이 2개월 간 하락세를 그리며 반등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수입가격은 7월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가격은 이 기간 동안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국내 냉연 제조업체들의 원자재 투입 원가가 4~5월 연중 최고점을 찍은 상태여서 당장 가격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이 순조롭게 상승곡선을 그릴 경우 국내 업체들과 수입상들은 5~6월만 버티면 수입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국내 시장가격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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