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對인도 수출 18.9% 증가, 36억 달러

1분기 對인도 수출 18.9% 증가, 36억 달러

  • 철강
  • 승인 2017.05.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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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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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37% 증가, 냉연 47.8% 감소
반덤핑 유예 판정으로 수출 확대 기대감

인도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2017년 1분기 한-인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17년도 1분기 우리나라 對인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36억 달러, 수입은 21.5% 증가한 12.2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2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 1분기 수출은 전년 대비 18.9% 증가한 36억 6백만 달러였다.

▲ 자료=한국무역협회

2016년 대인도 수출은 다소 축소됐으나 2017년 1분기 수출액은 증가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6년 수출액은 115억 9,600만 달러로 2015년 120억 3,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지만 2017년 1~3월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9% 늘어난 36억 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자료=한국무역협회

특히 무선교환기기 및 중계기·석유화학·일반기계 등 증가로 3월은 사상 최대 수출 실적 기록(13.7억 달러)했으며 2015년 1월 이후 26개월 만에 5개월 연속 증가를 유지했다.

인도는 6위의 수출 대상국으로 전체 수출의 2.7%의 비중을 차지한다. 철강부문에서 대인도 수출은 품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열연강판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으나 냉연강판은 47.8% 감소했다.

현재 철강에 대한 인도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수입을 억제하고 수출을 증진한다는 것이다. 인도 정부는 한국, 일본, 중국산 철강에 다수의 수입규제조치를 부과하고 있으며 2월 7일에는 한국 및 중국산 열연, 냉연강판 제품 일부에 대한 반덤핑 조치를 4월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최종판정에서 인도 상공부는 열연·후판, 냉연강판에 대한 반덤핑은 기준가격(489~576달러/톤 이하로 수입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부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의 對인도 수출은 자동차용 등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으로 발표된 기준가격보다 5~10% 높게 수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에 따른 악영향이 최소화 되었을 뿐 아니라, 현지 시황에따라서는 수출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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