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표 실망감 지속, 위험 자산 투심 회복
<Macro>
중국 증시가 전일 발표된 무역 지표의 저조함에 따른 실망감이 지속됨에 따라 9일 금속 시장 또한 영향을 받으며 수요 축소 우려 속에 하락했다. 반면 유럽 증시 개장 이후 기업 실적 개선과 OPEC의 감산 연장 기대감으로 인해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 또한 기업 실적과 프랑스 대선 결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에 상승을 이뤄냈다.
<비철금속 >
Copper: 9일 전기동(Copper)은 중국 증시 개장 이후 3M 기준 $5,510선까지 상승을 보였으나 전일 발표된 중국의 4월 수입 Data 영향으로 재차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 보였다. 이후 $5,477선까지 낙폭을 넓힌 이후에 저가 매수가 일부 시장에 반영되며 반등을 연출했다. 또한 미국 증시가 강력한 기업 실적과 더불어 프랑스 대선 승리로 인해 상승함에 따라 Copper 의 상승 흐름 역시 $5,550 레벨까지 지속됐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은 3M 기준 $1,881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아시아 증시에서 매도세가 증가하며 전일의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가 감산 연장 가능성과 더불어 위험 자산으로의 투자가 이어지며 $1,884 레벨까지 회복을 보였으나, 이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보합권 수준으로 내려앉는 장세를 연출했다.
<귀금속 >
Gold: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이라는 압박 카드와 함께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파인 에마뉘엘 마크롱의 당선으로 안전 자산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연일 주식과 달러화가 상승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5주 고점을 가록하면서 금(Gold)은 3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전진하는 움직임 속에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 변동성지수는 1993년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투심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