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결혼식·출산 장려위해 마련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고려제강 F1963(구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부산 드림(Dream)' 결혼식이 열린다.
13일 오후 12시 F1963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 결혼식은 부산시와 부산파티웨딩문화협동조합이 예비부부에게 의미있는 결혼식을 주선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남편과 아내는 자신들만의 특색있는 결혼식을 위해 부산시에 드림 결혼식을 신청, 1호 부부로 선정됐다.

한편, 고려제강은 부산시와 복합문화공간 'F1963'을 무상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식을 가진 바 있으며, 이에 따라 고려제강 폐공장은 앞으로 20년동안 '소통+융합+창조'의 문화공장으로 사용된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기업이 주도해 시민들을 위해 문화시설을 확충하며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민관 협업 및 기업 메세나(Mecenat) 활동의 모범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