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 美 재고 감소·OPEC 감산 목표 상회 등으로 상승

12일 유가, 美 재고 감소·OPEC 감산 목표 상회 등으로 상승

  • 일반경제
  • 승인 2017.05.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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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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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47.84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0.84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Dubai(두바이유)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하락한 4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 국제 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지속 전망, OPEC 감산량 목표치 상회 등으로 상승했고, 미국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발표는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10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5월 1주 기준 미국 원유 재고가 5.23억배럴을 기록해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투자은행 UBS는 올해 3분기에 미국 등 국제 원유 재고가 계절적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5월 11일 OPEC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4월 감산량이 3,173만b/d를 기록해 목표치를 120만b/d 웃돌았다.

  유전서비스업체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5월 1주 기준 미국에 가동 중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 대비 9기 증가한 712기를 기록했다.
 

  미국 원유 시추기 수는 1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추기 수 증가에 힘입어 미국 원유 생산량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5월 1주 기준 미국 원유 생산량은 931.4만b/d로, 올해 들어 54.4만b/d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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