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 자동차산업, 단기간 내 회복 쉽지 않아

(포스리전망) 자동차산업, 단기간 내 회복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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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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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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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분기 자동차 산업은 내수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7년 자동차 생산은 전반적인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1%대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내수는 가계대출 부담과 금리인상 우려 등 불확실성 때문에 전년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리인상 우려와 실업률 증가, 고용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출은 신흥국 수요 개선이 예상보다 더딘 상황에서 본격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수입규제 강화와 세계 자동차 수요 둔화, 미국 금리인상 등 부정적 요인들이 많아 본격 회복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내수와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 차질 해소 등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430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경기 부진 및 기아차 주간 2교대제 도입 등으로 2~3년 안에 예년 수준인 450만대 생산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는 내수의 경우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대한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및 녚 호조로 1분기 1.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은 미국 수입규제 강화 및 Brexit 공식 절차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3.8% 감소가 예상된다.

  생산은 수출 부진과 파업 등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로 2.8% 줄어들면서 5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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