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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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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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게 없다

-메탈 시장 동향

  상승은 이어졌다. 물론, 상승폭은 이전 대비 줄었다. 16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27% 상승한 $5,621에 마감됐다. 일단,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다시 하락 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부분 소폭 상승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알루미늄은 1% 넘게 상승했다.

  전일 시장이 이렇게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중국 때문인 것 같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어느 하나 확실히 믿고 의지할 재료가 없기 때문이다. 일단, 전일 하락을 자극한 건 그림자 금융과 위험 투자를 억제하려는 당국의 일련의 조치들이 앞으로 비철금속 수요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일 중국 증시를 상승시킨 뉴스가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며 하락을 제한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기업 세금 납부와 레포 만기에 따른 유동성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1,700억위안(246억7,000만달러)을 순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국 경기 향방이 비철금속 가격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거기에 달러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도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2주 내지 3주 (시간을 두고) 매수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는 중국의 신용 시장 4월 데이터가 예상보다 양호했기 때문이다.



-금, 상승

  미국의 정치적 불안과 예상을 밑돈 주택 시장 데이터로 달러가 하락한 반면 더욱 긍정적인 유럽의 시나리오로 유로가 상승하면서 금을 지지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두 명의 미국 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획된 이슬람국가(IS) 작전에 관한 기밀 정보를 러시아 외교장관에 공개했다고 밝힌 뒤 6개월여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겪고 있는 정치적 곤경을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달러 가치를 끌어올린 트럼프의 감세와 인프라 지출 계획 실행에 대한 또 다른 장애물로 간주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6% 오른 온스당 1,237.85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고점은 1,239.1달러로 5월 4일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5% 전진, 온스당 1,236.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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