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6월 시장 방어 위해 수입대응 확대

포스코 STS, 6월 시장 방어 위해 수입대응 확대

  • 철강
  • 승인 2017.06.01 07:16
  • 댓글 0
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별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사 맞춤형 대응
긴밀한 소통을 통한 신뢰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확대

  포스코는 6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산업별로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1월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내 스테인리스 시황 하락 국면에서도 시장가격 급락을 최대한 방어하기 위해 수입재 가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5년까지 이어진 해외법인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2017년 들어 내수 시장의 중요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수입재 방어와 더불어 고객사별 맞춤형 저원가 강재 공급, 프로젝트 및 수출 입찰가격 대응 확대 등으로 고객사와의 신뢰 제고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국내외 스테인리스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시중 거래가격은 중국산 수입재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중국산 수입 물량은 실제 계약 여부와는 별개로 초저가에 제시되면서 시장가격만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스테인리스업계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 할 것 없이 모두 영업손실에 직면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가격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중국정부 긴축정책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국 스테인리스업체들의 투매 현상 영향도 있으나, 최근 가격 급락으로 인해 손실폭이 커져 추가 가격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일부 업체들의 판매목표 달성 등을 위한 가격경쟁 심화를 지적하면서, 인접국이면서도 가격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시장의 가격유지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하 위주의 판매전략으로는 모두가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업계 전체가 국내 시장가격 방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