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목표 실적 94만톤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환영철강, 한국제강, YK스틸 등 국내 전기로(電氣爐) 제강사들의 5월 철근 판매실적이 100만톤에 근접한 걸로 집계됐다.
본지가 국내 7대 전기로 제강사를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5월 철근 판매는 102만7,000톤을 기록했다.
판매량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2016년 5월 대비 증가했다. 3월 7대 제강사의 생산량은 97만2,000톤으로 올 상반기 건설 경기 호조 전망에 지난해 동월 95만3,000톤을 앞질렀다.
한편 6월 1일 오전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13만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철근 적정 재고 수준이 28~30만톤임을 감안하면 이는 보유재고가 적정재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6월 조달청의 관급 공사에 소비되는 철근까지 감안하면 장마철 이전까지 주요 제강사의 철근 보유재고는 20만톤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