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銅기술강연회>"기능성 극대화로 신수요 창출 나서야"

<銅기술강연회>"기능성 극대화로 신수요 창출 나서야"

  • 비철금속
  • 승인 2017.06.0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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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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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동및동합금 기술강연회 8일 개최
최신 기술정보 공유…연구조합 전환 계획도 밝혀

  사단법인 한국동및동합금연구회(회장 조시영)이 주최하는 제37회 동 및 동합금 기술강연회(The 37th Copper and Copper Alloy Research Conference)가 6월 8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 제1종합연구동 8층 다목적홀에서 업계 및 학계, 연구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시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의 우수한 기능성과 특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으로 인해 사앙부분 수요대체가 이뤄져 새로운 수요 창출과 신제품 개발이 가장 큰 과제"라면서 "수요산업의 변화와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 동및동합금연구회 조시영 회장이 기술강연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한 "현행 규정 상 연구회가 정부 연구과제 및 이익사업을 수행할 수 없어서 새롭게 동기술연구조합을 설립했다"면서 "기존 연구회의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여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기술연구조합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기술강연에서는 제조업체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사례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전망, 전선용 Cu 및 Al 특성 비교평가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캐스트맨 김대기 상무가 '동 및 동합금 다이캐스팅 제품 개발'에 대해 발표하면서 압출로는 불가능한 형상을 제조할 수 있으며 박육품 생산이 가능하고 2차 가공이 적은 동(銅) 다이캐스틸 기술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 캐스트맨 김대기 상무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이어 목포해양대학교 임장섭 교수가  '전선용 Cu 및 Al 소재 특성 비교평가'에 대해, ㈜대창 윤의한 소장이 국제구리협회(ICA)가 지난 4월에 열린 'World Copper Conference 2017'에서 논의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정리해 발표했다.

  ㈜풍산 소재기술연구원의 권태양 연구원이 '내변색 항균 동합금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이재원 책임연구원이 '전자소재에서의 Cu 공정의 소개 및 활용기술'에 대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인성 박사가 '제조산업에서의 인공지능 적용사례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전망'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국내 신동업계에서는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 및 신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이번 ‘제 37회 동 및 동합금 기술 강연회’에서도 이러한 관심을 반영,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동 및 동합금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동 연구회는 연구개발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동기술연구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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