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 형강 공장, 대보수 돌입

현대제철 인천 형강 공장, 대보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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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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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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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만5,000톤 수준의 생산 차질 예상

현대제철의 인천 형강 공장이 대보수점검에 돌입해 업계에서는 H형강 생산량 감소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26일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대형 공장은 8월 19일부터 15일간 정기 대보수점검이 진행된다. 대형 공장의 형강라인이 하루 평균 3,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기간 동안 총 4만5,000톤 정도의 형강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 형강 공장 전체 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231만톤 수준이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19만톤 수준인 셈.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가오는 성수기에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보수점검으로 인한 공급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하반기부터는 H형강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반기에 가장 규모가 크다고 생각되는 공사는 충남 아산 탕정산업단지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 공사다.

총 4공구로 나뉘는 이 공사는 올 하반기에 본격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총 20만톤 수준의 철강재가 소비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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