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냉연 판재류 제품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상승하기 시작한 중국 평균 내수가격은 8월 초가 됐지만 여전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이 두 달 동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락 전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국내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평균 내수가격은 냉연강판(CR)의 경우 두께 1mm 기준 톤당 4,475위안(4일 기준) 수준이며 용융아연도금강판(GI) 가격은 톤당 4,714위안을 보이고 있다. 컬러강판은 두께 0.476mm 기준 톤당 5,630위안 수준이다.
이는 가격이 반등한 6월 초와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6월 7일 기준 CR 평균 내수가격은 톤당 3,830위안이었으며 GI 4,301위안, 컬러강판은 5,213위안 수준이었다.
두 달 간 400위안 정도 오른 것으로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수 시장가격은 국내 시장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 수입가격이 국내 시장과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가격이 10월까지는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냉연 제조업체들도 7월부터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는데 8~9월 가격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중국 내수 시장가격이 하락 전환되면 국내 가격도 출렁일 수 있어 업계 내에서도 중국 가격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