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 유가 하락

3일 국제 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7.08.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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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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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6달러 하락한 배럴당 49.03달러에, Brent(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배럴당 52.01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배럴당 50.83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는 3일 국제 유가가 OPEC 원유 수출량 및 생산량 증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 휘발유 수요 최고치 기록 여파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Reuters 조사에 의하면 7월 14개 OPEC 회원국의 수출량이 전월 2,574만b/d에서 2,611만b/d로 증가했다.

  알제리, 앙골라, 가봉 및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수출량이 전월 509.6만b/d에서 7월 602.4만b/d로 증가(나이지리아가 전월 193만b/d에서 220만b/d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 OPEC 국가들의 수출량은 전월 1,853만b/d에서 7월 1,814만b/d로 감소(사우디는 전월 746만b/d에서 710만b/d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리비아, 이라크 등의 증산으로 7월 OPEC 생산량이 전월보다 9만b/d 증가한 3,300만b/d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03% 상승한 92.84를 기록했다.

  이 외에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의하면 7우러 4주 미국 휘발유 수요가 1991년 2월 이후 최고치인 984.2만b/d를 기록했다.

  한편 8월 7일, 8일 양일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공동감산기술위원회(Joint Technical Committee)에 사우디,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이라크, 러시아 및 UAE 인사들이 참석해 감산이행률 점검 및 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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