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 펀드들의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로 소폭 하락
- 구리, 알루미늄 장 중 각각 2014년 11월, 12월 고점 달성
금일 비철금속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는데 그동안의 랠리에 대한 이익 실현을 위해 진행된 long liquidation과 그동안 정치적인 영향 등으로 인해 계속적인 하락세였던 달러가 반등해 비철금속을 압박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일 장 초반 아시아장에서는 비철금속들이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런던장 오후에 투자자들이 Long liquidation을 통한 이익실현을 진행하면서 비철금속이 일제히 하락했다. 또한 그동안 계속적으로 하락세였던 달러가 런던 시간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등하면서 비철금속을 압박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결국 대부분 비철금속이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루미늄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14년 11월 이후 고점인 톤당 $2,043에 도달하기도 했다. 그동안 비철금속의 랠리를 이끌어 온 알루미늄은 올해 2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6월 하루당 9만7,700톤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환산으로는 35.7mil 톤으로 글로벌 생산량에 56.5%가 되는 수치이다.
구리는 금일 0.4% 정도 하락했는데, 펀드들의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로 약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리도 장 중 톤당 $6,515에 도달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 12월 이후 최고점이다. 그동안 중국의 경제적 상황에 대한 기대와 중국의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쳐온 구리는 올해 17%가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