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긴장감에 위험 자산 하락
<Macro>
미국과 북한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고 안전 자산으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달러화 역시 주요 통화 대비 소폭 강세 모습을 보였다. 계속된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 포함 주요 증시가 하락을 연출했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표 및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상승폭을 축소했다. 투자자들은 명일 예정돼 있는 미국의 주요 지표를 기다리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M $6,456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인해 Copper 가격은 다시금 소폭 상승하는 모습으로 장을 시작했다. 또한, 주요 광산들의 파업으로 인해 공급 우려감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하지만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Copper 가격 상승은 제한됐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유입과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악화되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장 중 3M $6,400을 반납하며 하락하는 모습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북한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의 Aluminum 생산량 감소에 따른 공급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가격은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최근 LME 재고 역시 꾸준히 감소함에 따라 Aluminum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금일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달러화 강세를 제한하면서 Aluminum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과 북한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폭을 넓히는 하루였다.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이 집중함에 따라 금 가격은 온스당 $1,290 레벨 돌파를 앞두고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