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세호 그룹장은 '철강산업과 AI 신기술 융합'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포스코의 인공지능 적용 현황을 설명하고 그 중 도금량 제어 자동화는 올해 내에 국내외 13개 CGL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금량 제어란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의 요구에 따라 수시로 조업 조건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균일하게 도금층 두께를 맞춰야 하는 고난도 기술로 인공지능을 적용해 도금량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과도금 및 도금량 편차 감소로 원가를 절감했고 고객사 제품 균일성을 확보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포스코는 고로조업 자동화에도 인공지능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수동 조업을 자동 운전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그 결과 노열 펀차를 18% 개선했다.
최세호 그룹장은 "전통적인 철강산업은 고 숙련자 감소, 설비노후화 및 기존 기술개발 한계 봉착 등으로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과 이슈 해결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