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월 STS 가격 인상

포스코 9월 STS 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7.08.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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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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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304 제조원가 톤당 30만원 이상 올라
수입재 강력 대응 지속

  포스코가 지난 1월 이후 올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인상한다.

  9월 포스코는 니켈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 반영과 주요 경쟁밀의 가격발표 및 국내외 시장가격 동향을 고려해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중국 내수가격이 급등하며 지난 두 달 사이 STS 304 냉연가격이 약 600불 정도 올랐다. 중국 STS 제조업체들은 수출가격을 전월대비 200불 이상 인상했으며 동아시아 지역 304 냉연 가격은 7월말 1,980불에서 8월 말에는 2,250불까지 급등했다.

  최근 전세계 STS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원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원가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8월 LME 니켈 가격은 7월 평균대비 톤당 1,330불 상승하였으며, 중국 페로크롬 스팟(SPOT)가격도 전월대비 250불 수준 올랐다. 철광석 및 석탄가격 강세로 용선원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개월간 가격인상 요인이 명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상발표를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국내 시장안정화에 주력했다. 그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감안시 실제 제조원가 증가분은 최소 300계는 톤당 30만원, 400계는 1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스코는 수입재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필요시에는 산업별 가격 대응을 통해서라도 수입재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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