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조업체 한국철강, 지분 상속 ‘완료’

철근 제조업체 한국철강, 지분 상속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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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9.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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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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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대부분 지분 이전

  한국철강의 지분 상속이 완료됐다.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장상돈 회장이 지난 2월 노환으로 타계한 이후 보유하고 있던 KISCO홀딩스 주식 43만9,734주, 한국철강 주식 128만2,933주가 가족들에게 이전됐다.

  장 회장이 별세한 이후 6개월 만에 모든 상속 절차가 마무리됐고, 상속 이후에도 차남인 장세홍 KISCO홀딩스 대표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룹 지주회사인 KISCO홀딩스 주식은 장남 장세현 환영철강공업 부사장 8만9,430주, 장녀 장인희 씨 8만887주, 차녀인 장인영 씨 18만 2283주, 3남 장세일 전 영흥철강 대표 8만7,134주가 각각 배분됐다.

  차남인 장세홍 KISCO홀딩스 대표는 이번 상속에서 배제됐지만 2009년 5월 이후 8년 넘게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속 이후 KISCO홀딩스 지분 구조는 장세홍 대표 35%, 장인영 씨 4.9%, 장인희 씨 2.7%, 장세현 부사장 2.4% 등으로 변경됐다.

  한국철강의 주식 128만2,933주는 고(故) 장상돈 회장의 부인인 신금순 씨에게 전부 이전됐다. 한국철강의 최대 주주는 KISCO홀딩스(40.8% 보유)로 신금순 씨는 2대 주주(14.1% 보유)가 됐다.

  한편 고(故) 장상돈 회장은 조카인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에 나서기 시작한 2001년 한국철강을 동국제강그룹에서 분리·독립했다. 이후 인수합병(M&A)과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그룹의 외형을 확대하고 지배구조를 정비했다.

  2002년 3월 철근 제강사인 환영철강공업을 그룹에 편입했고, 2004년 11월에는 선재업체인 영흥철강과 대흥산업을 계열사로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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