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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8월 판매, 지난해 파업 기저효과…전년比 12.2%↑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8월 내수 총 판매량은 12만847대로 전년 대비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SUV 신차 판매 호조가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5만4,56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9.6% 급증했다.

  생산차질 영향으로 그랜저의 월 1만대 연속 판매 기록 행진은 멈췄지만 아반떼와 쏘나타 등 주력 모델이 선전했고 소형 SUV 신차 코나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브랜드 실적에 힘을 보탰다.기아자동차 역시 판매가 늘었다. 전년 대비 9.7% 증가한 4만1,027대가 팔렸다.

  승용차 모델은 경차 모닝을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했지만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렌토를 앞세운 RV 판매호조와 작년 생산차질 대비 기저효과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아머와 G4 렉스턴 등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한 8,255대가 팔렸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은 하락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은 7,001대로 7.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모델인 SM6의 신차효과가 희석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GM(1만4대)의 경우 21.7% 하락해 간신히 1만대에 턱걸이했다. 말리부와 트랙스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크루즈와 임팔라의 부진을 메우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45.1%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기아차로 33.9%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은 79.1%로 전년 대비 5.3% 상승했다.

  한편 모델별 판매순위 상위권은 현대기아차가 상위 20위에 16개 차종이 포함됐으며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독차지했다. 다른 브랜드의 경우 쌍용차 티볼리와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르노삼성 SM6 등 4개 차종만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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