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납 상승
*LME 전기동 재고 급증세 둔화
금일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최근 낙폭을 되돌리며 반등에 나섰다. 전기동과 알루미늄은 반등세가 약하여 장중에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고, 아연과 납은 각각 2%, 1% 이상 상승했다. 니켈은 큰 움직임 없이 거래되었다. 지난 주 큰 폭으로 증가했던 LME 전기동 재고는 금일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전기동 contango는 오히려 늘어나며 장 후반 $50이상 호가되기도 했다. Reuters측은 LME 재고가 급증한 후에 대량으로 다시 warrant cancellation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어 실제 시장의 수급과 무관하게 현 재고상황이 실물 long-short간의 대결로 펼쳐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이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로 납 정광을 수입하지 않는 것과 더불어 중국 내 환경규제로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Antaike측은 중국의 환경규제로 인하여 Sichuan 지역 내 아연/납 광산의 60% 가까이 1개월 간 채굴이 중단되었다고 전했으며, Wood Mackenzie측은 이와 더불어 북미와 중국에 밧데리 스크랩 물량이 부족한 점이 공급부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LME에서는 납 재고가 최근 증가하고 스프레드도 contango를 기록하는 등 아직 뚜렷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