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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생산대수 급감…철강업계도 ‘쇼크’자동차 생산 600만대 후반대로 줄어들 가능성
철강업계 하반기 강판 가격협상에도 불리하게 작용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최근 자동차 관련 업체들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현대기아차의 올해 생산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업계 내에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800만대가 넘었던 자동차 생산량이 20% 줄어들 경우 앞자리가 6으로 바뀐 600만대 후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자동차 원 단위 중 가장 큰 중량을 차지하는 철강 산업의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철강 제품의 원 단위는 1톤이다. 연간 150만대의 생산이 줄어들면 소요되는 철강 제품도 150만톤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는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국내 일관제철소들은 물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고탄소강 업계나 특수강 업계 등 많은 철강업체들의 생산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업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연간 실적이다. 일단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강판 가격도 올해 원가의 절반 수준밖에 못 올렸는데 생산도 줄어들 것으로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철강 제품가격 인상으로 인해 자동차강판 가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차가 올해 판매 부진을 이유로 난색을 표할 경우 업계 내에서 어려움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자동차부품업체들을 위주로 사급을 제외한 제품들의 가격 반영이 어려워 철강업계 역시 일부 업체들이 원가 반영에 어려움을 겪었었다.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에서 철강업체들이 불리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현대기아차 부진이 단순이 사드보복 문제만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저가 자동차들이 해외 판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가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세그멘트의 다양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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