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엑손모빌과 올해의 우수계약상 수상

포스코, 엑손모빌과 올해의 우수계약상 수상

  • 철강
  • 승인 2017.10.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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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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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 양산 공급계약 높이 평가 받아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지적재산협회(LES·Licensing Executives Society) 연례총회에서 엑손모빌(Exxon Mobil)과 함께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Chemicals, Energy, Environment & Mererials Sector) 올해의 우수계약상(Deals of Distinction Award)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너지소재판매그룹 이동은 팀장, 엑손모빌 앤드류 와슨(Dr.Andrew Wasson) 엔지니어링 스페셜리스트, 주세돈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엑손모빌 티모시 킨(Timothy Kinn) 시니어 커머셜 어드바이저

  북미 지적재산협회는 전 세계 32개국의 기업, 학계 및 법조계 등 다양한 지적재산 전문가들을 회원으로 보유한 비영리 단체로 매년 생명과학, 하이테크, 소비재, 화학·에너지·환경·소재, 산학연계의 5개 부문에서 가장 가치있는 라이센스 계약 또는 사업과제를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 계약에 대해 우수계약상을 수여한다.

  포스코는 올 3월 세계 최대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에 슬러리파이프용 고망간강을 양산해 공급하는 라이센스 계약(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고 두 회사는 지난 5년 간 공동으로 포스코의 고망간강 신제품을 엑손모빌의 오일샌드 슬러리파이프용으로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상업화했다.

  북미 지적재산협회는 양사가 소재 개발부터 시장 적용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기존 강관 대비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려 오일샌드 산업 전반의 운영비용 절감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와 엑슨모빌이 수상한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 외에도 하이테크 분야에서 AT&T와 Uber가, 생명과학 분야에서 Xencor와 Novartis, 산학연계 분야에서 AbbVie, Biogen, NIH-US 등 세계 굴지의 혁신기업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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