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美 보호무역 강화에도 OCTG 수출 증가

현대제철, 美 보호무역 강화에도 OCTG 수출 증가

  • 현대제철IR 2017년3분기
  • 승인 2017.10.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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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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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CTG 9월 수출 총 74만1,993톤 전년比…238.5% 증가

  현대제철은 2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도 유정용강관(OCTG)강관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미국 OCTG 수출량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같은 추세라면(올해 수출량이) 2014년 수준 정도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OCTG의 9월까지의 수출은 총 74만1,99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9,185톤에 비해 238.5% 증가했다.

  특히 국내 강관업계가 미국 상무부의 반덤핑 관세 인상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각) 한국산 OCTG에 대해 최대 46%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판정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한국으로부터 수입된 OCTG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넥스틸은 기존 29.76%에서 46.37%로 상향조정 됐다. 이어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기존 16.26%에서 19.68%로 조정됐다. 세아제강은 기존 2.76%에서 6.66%로 상승했다. 이번 예비판정에 대한 최종결과는 예비판정 결과로부터 120일 안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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