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주성 전무, 해덕기업 지분율 20%로 높여

세아제강 이주성 전무, 해덕기업 지분율 20%로 높여

  • 철강
  • 승인 2017.10.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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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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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세대에셋 흡수합병 지분 11.2% 추가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가 '해덕기업'과 '세대에셋'을 합병을 통해 해덕기업의 지분율을 높였다.

  지난 23일 세아그룹에 따르면 해덕기업은 오는 12월 1일 세대에셋을 흡수합병할 계획이다. 양사는 오는 30일부터 한달간 주주총회 승인, 구주권 제출, 채권자 이의 접수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규정에 따라 양사의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산정한 합병비율은 1 : 0.3485681이다. 해덕기업이 세대에셋 주주에게 0.3485681을 곱한 만큼의 신주를 교부한다.

  세대에셋의 주요 주주는 이주성 전무(320만주), 해덕기업(280만주)이다. 해덕기업의 경우 신주가 발행될 시 자기주식으로 분류된다.

  합병 전 해덕기업의 주요 주주는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88.95%, 이 전무 8.93% 및 세아그룹 일가로 구성돼있다.. 합병 후 해덕기업의 주주 구성은 이 회장 78.02%, 이 전무 20.12% 등으로 변경된다.

  해덕기업은 1960년 설립됐다. 설립 후 40년 간 강관, 조립 금속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했다. 이후 2000년과 2001년에 걸쳐 모든 사업을 세아제강에 이전했고, 이후로는 주로 부동산을 비롯한 투자업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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