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MTV에 신공장 짓고 최신 설비 도입
단순 유통판매 탈피로 향후 지속발전 가능성
최근 철강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호에스텍은 신규 공장을 짓고 최신 설비를 도입하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불황이라고 의기소침하는 것이 아니라 더 밝은 미래를 내다보면서 과감하게 투자를 감행한 것이다. 철강 100년 대업을 이어가 한국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는 대호에스텍 이동재 대표를 만나 투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대호에스텍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달라.
대호에스텍은 대호철강이라는 이름으로 2002년 설립됐다. 당시에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중앙철재상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2003년에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으로 이전하면서 하치장도 개설했다. 2005년에는 시화공단에서 다시 부지를 넓혀 신축 이전했다.
2007년 동국제강 형강대리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CNC 절단기, 톱기계 등 꾸준히 설비를 도입했다. 2012년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고 2013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대호에스텍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가공사업 진출을 알렸다. 현재는 시화 MTV에 신공장을 짓고 최신 설비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Q. 최근 대호에스텍으로 사명을 바꾸고 가공 사업에 진출했는데 계기는?
더 이상 단순 유통판매로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나면서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 특히 판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 철강업체를 다니던 영업직원들도 철강업체를 차리고 판매를 하고 있어 판매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가공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에 유통판매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결국 지속발전 가능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으며 마침 시화 MTV로 공장을 준공하고 이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서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 또 기존에 레이저 절단를 하고 있었고 슬리터 라인(Slitter Line)을 보유하면서 코일센터는 물론 절곡도 하고 있어 앞으로는 판재류 위주로 사업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Q. 가공사업 진출로 인해 초대형 절곡기 등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설비 현황과 설비 장점 등을 설명해 달라.
(중략)
(자세한 내용은 스틸마켓 11월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