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강, 3분기 연구개발에 약 56억 투자

고려제강, 3분기 연구개발에 약 56억 투자

  • 철강
  • 승인 2017.11.17 08:48
  • 댓글 0
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제품 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주력

 고려제강(대표 이이문·박창희)은 올해 3분기 연구개발에 56억7,9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제강에 따르면, 신기술 개발 및 특화 제품으로 신시장 개척과 판매확대를 이루기 위해 이 같은 투자를 실시했으며, 이는 매출액의 0.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15년에는 연구개발비용에 112억8,400만원, 2016년에는 51억1,400만원을 각각 투자함으로써 OT강선, 고강도 와이어로프, 저수소강선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강선의 최고품질인 엔진벨브용 OT강선이 고급승용차에 적용됐으며, 고강도 극태물 와이어로프 제조설계, 광통신 케이블 보강용 저수소강선 등의 제품을 개발했다.

 고려제강은 현재 연구소 주변의 철강 관련 회사와, 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 기술정보 교환과 공동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연구업무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고려제강은 이를 통해 세계 각 기관 및 국가의 품질 인증(ISO 9001, ISO14001, KS, JIS, API, KR, ABS, DNV, LLOUD'S, BV, RINA, G.LOYD, CCS)을 받고 있다. 고려제강은 또 2018년 설비 신설 매입 약 15억원, 증설 약 75억원, 설비개선 약 31억원을 책정해, 총 122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고려제강은 올해에 비해 건물, 설비 신설 투자비용을 줄인 반면, 기계장치 증설 비용을 대폭 늘렸다.

 한편, 고려제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53억7,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며, 동기간 매출액은 1,157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0%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5억3,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8.3% 감소했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와이어로프와 경강선은 후발국의 공세로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라며 "품질향상 및 기술개발로 국·내외 신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