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11.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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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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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조절, 방향 틀 준비 중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하락세를 지속하던 전기동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며 서서히 방향을 틀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상승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분위기만 놓고 보면 추가 하락보단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 이는 상승을 기대하는 변수들이 점점 눈에 띄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6% 상승한 $6,838에 마감했다.

  일단, 전일 전기동 상승을 이끈 건 중국이다. 중국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며 전기동 상승을 이끌었다. 물론, 전일 달러 강세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분위기를 돌리는데 중국 부동산만큼 좋은 재료는 없다. 이는 중국 내 구리 수요의 50% 가까이가 건설업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신규 주택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전기동 상승을 지지한 것 같다.

  다만, 중국 부동산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는 여전히 하향 횡보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이라고 말하긴 힘든 상황이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부동산만 가지고 향후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주목해야 할 건 구리 현물 프리미엄이다. 중국 보세창고 구리 현물 프리미엄만 놓고 볼 때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얼마 전 전고점 앞에서 후퇴했던 프리미엄 가격이 최근 전고점을 돌파해 상승 흐름을 이이가고 있다. 이는 실물 수요의 회복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향후 전기동 가격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

  거기에 LME 재고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향후 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도 증가한 것이다. 이는 지금의 재고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분위기상 계속 상승은 힘들어 보이지만, 하락 추세에서는 벗어난 느낌이다.

 

 

-Precious Metal

  금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따. 달러화 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시장이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 등이 금 압박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약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했다고 밝힌 후 정치적 위험성이 나타나 유로화가 하락했다. 거기에 다음 달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엔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빡빡한 노동시장과 정상 수준으로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힘입어 연준이 내년 네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금 선물 가격은 1.6% 하락한 온스당 1,275.3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 가격은 뉴욕 거래 후반 1.4% 내린 온스당 1,275.66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에는 1,297달러까지 올라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바 있다. 은 가격은 2.3% 하락한 온스당 16.91달러에 거래됐다. 백금은 3% 내린 온스당 922.30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은 0.5% 하락한 온스당 988.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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