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공업계, ‘납품중단’ 초강수
철근 가공업계, ‘납품중단’ 초강수
  • 안종호
  • 승인 2017.11.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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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부로 본격적으로 납품중단할 듯

  철근 가공업계가 약 1년 반 만에 전면 납품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다.

  한국철근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세현)은 지난 23일 현안 보고에서 오는 11월 27일부 회원사들의 납품중단 방침을 재확인했다.

  당초 21일에 계획된 납품중단 일정은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 총회가 22일에 있어 6일 미루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제강사와 건설사로부터 어떠한 결론을 듣지 못하면서 납품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것.

  건자회는 철근 가공단가 인상과 관련한 입장을 23일 가공업계 측에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⓵철근 가공단가 인상요인을 공감 한다 ⓶인상단가에 대해 건설사도 고민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겠다 ⓷ 철근 자재비와 가공비의 분리를 검토 하겠다 ⓸가공업계와 건자회의 정기 간담회를 검토 하겠다 ⓹제강사의 적극적인 단가 협상을 요청 하겠다 등이다.

  철근 가공단가가 16년 5월 일부 인상되면서 경영난이 다소 개선됐지만 17년도 최저임금(7.3%)과 물가상승(1%)을 반영한 단가인상 요청이 해결되지 않아 18년도 최저임금이 16.4%로 대폭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철근 가공업계가 내년 1월 1일(납품)부로 제시한 가공 단가 인상폭은 톤당 8,080원이다. 변경된 적용 단가에 따르면 건축공사(로스율 3% 조건) ▲SD400~500 4만5,000원→5만3,080원 ▲SD500~600 4만8,000원→5만6,080원 토목공사(로스율 3~6%) 5만1,000원→5만9,080원(특수 구조물은 난이도에 따라 별도 협의)으로 각각 오른다.

  한편 조합은 지난 2016년 4월 1일부터 가공단가 인상을 위한 납품중단을 했다가 5월 27일 제강사가 가공단가를 인상해 극적인 타협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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