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업계, 원가 줄었어도 걱정 여전

(철근) 수입업계, 원가 줄었어도 걱정 여전

  • 철강
  • 승인 2017.11.25 06:00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근 수입업계에서는 수입원가가 톤당 20달러 정도 감소했음에도 시황에 대한 걱정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1월 마지막 주부터 본격적으로 톤당 560달러(사강, 10mm, CFR기준)의 철근이 국내에 통관된다. 560달러는 최근 환율로 61만원 수준이고 수입원가는 톤당 64만원 정도인 셈.

  10월말적 오퍼가격인 톤당 580달러(한화 약 63만원, 수입원가는 66만원) 대비 톤당 2만원 정도 수입원가는 감소했지만 거래량, 매출 감소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수입업계에서는 고민이 많은 것이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아직 580달러 철근 재고를 소비하지 못한 업체들도 많다. 국산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남아 있는 반면 중국산 철근은 수요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11월 4주차 중국산 철근 가격은 중심가격이 전주 톤당 62만5,000원에서 이번 주 톤당 61만5,000원~62만원 수준으로 중심가격이 톤당 5,000원~1만원 하락했다. 톤당 62만5,000원 호가에 중국산 철근을 판매하더라도 톤당 1만5,000원~2만원 수준의 적자는 불가피하다.

  관계자는 “최근 거래량이 줄어 11월 마지막 주에 갑자기 톤당 2만원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본다”며 “톤당 2만원이 인상되기는커녕 오히려 추가 하락에 대한 부담이 훨씬 크다”고 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