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가격 주춤, 전기차 활성화 아직 시간 필요

니켈 가격 주춤, 전기차 활성화 아직 시간 필요

  • 철강
  • 승인 2017.11.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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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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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켈 가격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 발표됐다.

  영국의 에너지, 금속 및 광물관련 연구 및 컨설팅 회사인 우드 멕켄지(Wood Mackenzie)는 니켈 수요가 2025년에는 220만톤으로 현재 200만톤 수준보다 약 10% (20만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수요 증가 속도는 느릴 것으로 전망했다.

  니켈 수요에서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작년 4만톤에서 2025년 22만톤으로 18만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용 수요 증가가 대부분이지만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되기에는 최소 2020년은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러시아 니켈업체 Norilsk Nickel사도 2022년까지는 수요 증가가 그리 크지 않아서 현재 공급 능력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니켈 재고는 충분한 수준이며, 니켈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산업도 재고 비축이 끝나서 내년 3월까지는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니켈광석 수출이 늘어나고 필리핀의 가동 중단 광산도 몇몇은 조만간에 중지 명령이 해제될 것이므로 공급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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