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H2 철 스크랩價 추가 인상

현대제철, 日 H2 철 스크랩價 추가 인상

  • 철강
  • 승인 2017.11.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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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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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대비 톤당 500엔 올려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대규모 일본 H2 철 스크랩 수입 가격을 추가로 인상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일본 철 스크랩 H2 등급 3만4,000엔, 생철 등급 톤당 3만8,0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3만7,0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전주 대비 톤당 500엔 오른 금액이다.

 이번 수입 가격 인상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일본 철 스크랩 수출 시황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지난 주 H2 등급 4만톤을 성약했지만 연말 및 연초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현대제철은 원만한 수급을 위해 수입 가격을 추가로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특수강 수요가 증가함에 생철(신다찌) 수입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무엇보다 안정적인 수급 밸런스 맞추기 위해 해외 철 스크랩 수입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 인천·당진·포항 공장은 지난 24일 철 스크랩 전등급 구매 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했다. 이 영향으로 경인·중부지역 물동량은 개선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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