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부진 우려에 전품목 하락
*연말 앞두고 기술적 흐름 예상
금일 비철금속은 전품목 하락했다. 중국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에 따른 향후 수요 부진 우려가 시장에 팽배하며 전품목 약세를 주도했다. 추가적으로 연말을 앞둔 상품 펀드들의 포지션 축소 움직임도 비철 하락세에 힘을 보태었다. 특히 지난 2~3개월간 비철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던 상품 펀드들이 연말을 앞두고 포지션 축소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Reuters는 최근 거래 주체별 포지션 변화 보고서에서 상품 펀드의 니켈 순매수 포지션이 월초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기술적으로 볼 때, 비철 품목 중 전기동은 반등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일에 이어 1% 중반대 하락으로 지지선 하단에 도달하며 단기 반등의 가능성이 높였다. 아울러 칠레 BHP 광산의 社측의 해고안에 반대한 노동자들의 파업 우려가 높아 진점 또한 구리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루미늄은 단기 박스권 상단에 부딪히며 기술적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저항 레벨로 여겨지는 $2,130선에 강한 저항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기술적으로 박스권 하단인 $2,070 까지는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중국 감산에 대한 이슈도 시장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어 연말까지 기술적 흐름이 예상되나, 원유 강세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급격한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