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요 부진 우려에 비철 약세 지속
*CESCO 회의 참석자들, 견고한 전기동 가격 전망
비철 시장은 하방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납과 니켈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전기동이 장중 50일 이평선 하회하며 2주래 저점까지 하락했고, 알루미늄도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2,070선을 하향 이탈하며 2% 가까이 하락했다.
17년도 마감을 약 한달 앞둔고 비철 시장의 전반적인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달 초 LME Week에서 언급된 연말 비철 완만한 상승세와는 달리, 현재로써는 남은 한달 동안 조정 장세가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상승의 전제였던 중국 경기 확장세가 금융 규제 및 이로 인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로 이어지며 비철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서 유지되고 있다.
한편 CESCO Conference가 진행중인 가운데 회의 참석자들은 '18년 전기동 가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Antofagasta PLC CEO Ivan Arriagada는 올해와 내년 모두 소규모 공급 부족시장을 전망했다. 그는 제련동 공급이 이번년도 약 4% 증가했으나 이미 대부분 시장에 흡수되었으며, 중국과 칠레의 환경 규제 이슈로 광산 및 제련소 생산단가의 증가가 향후 전기동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언급했다. 이와 같은 견해에서 Codelco CEO는 중단기 가격 전망을 파운드당 $2.8 - 3.10 (톤당 $6,170 - 6830) 수준을 형성 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