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대비 톤당 15달러 상승
동국제강이 마침내 러시아 철스크랩(A3)을 성약했다.
최근 업계 따르면 동국제강은 러시아 철스크랩 6만톤을 톤당 344달러(CFR)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주 동국제강이 제시한 가격보다 15달러 상승한 것으로 물량은 내년 1월에 입고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그간 해외 철스크랩 성약시 소량의 물량만 수입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수입 물량은 평소보다 2~3배 많아 업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이 한번에 6만톤을 성약하는 것은 거의 드문 경우다. 그만큼 국내 입고 물량이 불규칙적이라는 결론이다”며 “동국제강은 이번 대규모 성약을 통해 연초 넉넉한 재고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금주 심스메탈로부터 미국 대형모선 철스크랩 1카고 4만8,000톤을 톤당 347달러(CFR)에 성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