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GDP 평균 성장률 전망 2.8%

2018년 GDP 평균 성장률 전망 2.8%

  • 일반경제
  • 승인 2017.12.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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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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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호조 속에 철강·자동차 산업 회복 예상

  2017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경제 동반 회복세 속에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도 3% 수준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전망 당시 2.5% 수준이 주를 이뤘던 데 비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최근 2018년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국내외 기관의 전망치도 평균 2.8% 수준으로 2% 후반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2018년 국내 경제 전망 (단위: 증감률, %)
구분 한국은행 현대경제硏 LG경제硏 기업은행硏 KIET OECD 평균
경제성장률 2.9 2.5 2.5 2.7 3.0 3.0 2.8
민간소비 2.6 2.3 2.6 2.6 2.7 2.7 2.6
건설투자 0.2 0.1 -0.6 5.6 -0.5 - 1.0
설비투자 2.8 4.5 4.3 5.1 3.5 - 4.0
수출증가율 3.5 5.5 5.9 4.1 5.3 4.4 4.8
수입증가율 3.4 8.5 8.1 5.0 7.7 3.3 6.0
경상수지(억달러) 750 680 713 - 922 5.7 (對GDP) 766
실업률 3.8 3.8 3.7 - - 3.5 3.7
소비자물가 1.8 2.0 1.7 - - 2.1 1.9
원-달러 환율(원) - - 1,130 - 1,102 - 1,116
자료: 각 기관별 발표 자료(취합: 철강금속신문)
 
  본지가 최근까지 2018년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한국은행과 현대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기업은행연구원, 산업연구원(KIET),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2018년 최저 성장률은 2.5%, 최고 성장률은 3.0%로 나타났으며, 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했다.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미국 보호무역 기조와 통화정책, 가계 부채 경착륙, 건설 경기 침체 등 통제 불가능한 변수로 인해 실질적으로 불안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 밖에도 국제 통 마찰, 북핵 리스크,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율 감소를 우려하는 전망도 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한국 경제는 성장률 자체로는 2017년의 3%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뤘다. 대외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하방 리스크 확대와 가계 부채 부담 증가, 부동산 경기 냉각에 따른 자산 효과 축소 등으로 소비 제한 요인이 강화되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출은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긍정적 요인들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통화 긴축 기조, 중국과의 교역 여건 악화 등의 불확실성으로 수출 증가율의 둔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등은 저성장 고착화를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경제 역동성 복원, △안정적인 경제 성장 확보, △가계의 고용 안정 및 소득 증대, △소비심리 개선, △부동산 시장 안정 및 적정 수준의 SOC 투자 규모 유지, △수출 시장 리스크 적극 대응, △일자리의 양적 확대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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