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중국산價 반등, 국산에도 영향?

(철근) 중국산價 반등, 국산에도 영향?

  • 철강
  • 승인 2017.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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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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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에 있는 중국산 철근 1차 유통가격과 국산 가격에 대해 수입업계·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월 2주차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중국산 철근 가격은 톤당 63~64만원(SD400, 10mm, 현금가) 수준이다. 이는 지난 11월말 톤당 62만5,000원 수준 대비 톤당 최대 1만5,000원 상승한 것이다.
 
 중국산 철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 내수가격을 비롯해 여러 철강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철근 생산업체인 사강은 최근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을 톤당 4,800위안(726달러) 수준으로 올린 바 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수 철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데다 국내산 철근 10~13mm 규격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내산 10~13mm가 부족하다보니 자연스레 중국산을 찾는 고객들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철스크랩 가격도 11월부터 톤당 5만원 인상됐기 때문에 제강사의 철근 가격 인상 움직임도 예상된다”며 “국산 가격 또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12월 8일 국내산 철근 가격은 톤당 66만원~66만5,000원 수준으로 전주 대비 톤당 1만원이 상승했다. 중국산 철근 가격이 인상되는 움직임에 따라 국산 가격도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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