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유통시장 내에서 고가의 중국산 수입재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과 10월에 계약된 물량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톤당 500달러 후반대의 고가의 물량이 국내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중국의 가격 상승이 나타나면서 유통가격도 전체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만큼 수익은 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도 나타나면서 부담도 이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 수입업체들은 최근 중국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신규계약에 대한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톤당 595달러(CFR) 수준에 오퍼를 제시하고 있어 계약 부담이 크다는 것.
내년 재고 확보 차원에서도 계약이 필요한 업체들은 향후 가격 상승 지속 전망에 계약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계약 부담은 여전히 크다”며 “일부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