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중국 고로가동률이 크게 하락했다.
중국 철강전문지 마이스틸이 중국 163개 고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주 중국내 평균 고로가동률은 전주비 0.31% 하락한 71.65%로,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중국 북부와 중부에 위치한 일부 고로는 유지보수 작업 또는 겨울철 감산작업을 위해 휴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국 평균 고로 가동률 역시 하락했다.
산시성에서는 지난 6월 시작된 무작위 환경 검사로 인해 고로 3기가 중단된 상태로, 해당 작업으로 일일생산량 6,000톤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후이성의 마안산강철(Ma’anshan Iron & Steel) 자사 4,000입방미터 고로의 유지보수작업을 8일부터 시작했다. 해당 고로는 하루에 8,000톤 가량의 선철을 생산한다.
북부 허베이성 역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몇몇 고로가 유휴상태에 있었으며 해당 고로들의 일일생산량을 합치면 1만100톤가량이다.
한편 허베이성에서 실시되는 4개월간의 감산작업으로 인해, 8일 기준 하루에 선철생산량 38만4,200톤 가량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