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제조업체, 가격 인상 임박

후판 제조업체, 가격 인상 임박

  • 가격뉴스
  • 승인 2017.12.14 06:00
  • 댓글 0
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국내 후판 제조업체들이 사실상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내부적인 결정을 내린 가운데 언제 가격을 올릴지에 대한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달들어 후판 제조업체들은 급격하게 높아진 원료 가격 등과 국제가격 등에 따라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해왔다.

  원료 가격이 단기적인 강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국내 수입 가격 역시 3분기에 비해 높아지는 등 실질적인 원가 자체가 크게 높아지면서 제품 가격으로의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급등한 원료 가격과 중국내 가격 상승, 중국산 제품의 오퍼 가격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큰 만큼 조만간 톤당 3~5만원 수준의 가격 인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조업체들은 현재 유통시장의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인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유통 가격이 지난 주 상승한 상황에서 곧바로 제품 가격을 올릴 경우 유통업체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기를 조정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격 인상이 예고되고 있지만 유통시장에서의 거래는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 계절적인 요인과 더불어 연말 재고조정 등이 맞물리면서 구매심리 자체가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기가 임박해오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가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만 활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