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수입업계, 오퍼 사실상 ‘불가능’

(철근) 수입업계, 오퍼 사실상 ‘불가능’

  • 철강
  • 승인 2017.1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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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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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강이 1월말적 철근 오퍼 가격을 톤당 680달러에 발표한 이후 수입업계에서는 충격에 휩싸였다. 해당 오퍼는 사실상 계약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직전 12월말적 오퍼가격인 톤당 552달러(10mm, CFR기준)에서 128달러 인상된 톤당 680달러이다. 13mm 이상의 규격은 톤당 670달러에 오퍼 가격이 책정됐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이번 오퍼 계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14일에 오퍼를 제시한 이후 바로 다음 날인 15일 오후 2시까지 마감 시간을 둔 것 자체가 오퍼를 하지 말라는 뜻 같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오퍼 마감 날은 최초 발표 이후 3~4일 정도 여유가 있다. 하지만 이번 오퍼 마감 기한은 최초 오퍼 발표 이후 바로 다음 날로 잡은 것.

 사강의 1월말적 오퍼가격인 톤당 680달러는 최근 환율로 74만원이다. 이에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77만원인 셈이다.

 이에 대해 수입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산 철근 가격이 톤당 64~65만원(SD400, 10mm, 현금)인 점을 미뤄봤을 때 이번 계약 물량은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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