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N 강재 등 초고강도 철강재 기술 향상 ‘박차’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내진용강재를 통해 신수요를 끊임없이 연구·개발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신KS인증뿐만 아니라 초고강도 H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
현대제철은 내진용 철강재 기술 개발 및 보급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2005년 국내 최초로 내진성능이 확보된 SHN(건축구조용압연H형강) 강재를 개발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이후 2011년부터 내진용 철근 개발에 착수해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내진용 철근(SD400S)을 출시했다.
지난 2016년에는 고성능 내진용 철근(SD500S/600S급)을 잇따라 개발하는 등 H형강, 철근, 열연, 후판, 강관에 이르는 다양한 내진용 철강재를 생산, 국내 내진용 철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층화·대형화 된 건축물이 증가함에 따라 내진성능과 고강도를 동시에 갖춘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현대제철은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침내 초고강도 내진용 형강인 SHN460을 개발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개발한 SHN460의 적용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후판을 절단·용접해서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 대신 일체형 형강 제품을 사용했다. 건설현장의 공정감소 및 공기단축 등 공사비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