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12.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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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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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7,000, 니켈 $12,000 회복
*납 나홀로 하락세

 
  비철금속은 금일 공급 측면의 이슈가 부각되며 납을 제외한 전 품목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니켈이 2.5%이상 상승하며 $12,000을 회복,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구리도 $7,000선을 상향 돌파하며 장중 한때 $7,070선까지 상승했고, 알루미늄도 이번주 언급한 바 있는 $2,110/20선의 저항선까지 상승했다. 한편, 납은 공급 이슈에서 빗겨가며 1%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상해선물시장에서 납은 강보합 마감했다.
 
  니켈은 중국의 선철(NPI)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란 소식에 2% 이상 상승하며, $12,000선을 회복했다. 골드만 삭스는 중국 산동 지역의 NPI 생산 감축의 영향으로 2018년 초반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것이라 전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철강제품 수출세 폐지와 함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공급부족 가능성이 니켈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비철금속의 상승 배경에는 사실 중국의 내년도 경제 정책이 있다. 중국 정부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 경제 사상'을 전면에 내세워 내년에 공급 측 구조 개혁을 심화해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밝혔다. 비철금속(특히, 알루미늄)이 철강, 시멘트와 함께 주요 과잉 공급 산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중국의 정책 강화는 충분히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이미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건설과 같은 민관 협력 투자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는 점은 내년에도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하는 장기적 요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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