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12.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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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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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알루미늄 장후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
*납, 1% 하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

  비철금속은 금일 며칠간의 상승의 피로감으로 대부분의 품목이 조정장세를 보이는 듯 하다 장 후반 유입된 매수세의 영향으로 납과 주석을 제외하고는 상승 마감했다. 아시아장에 이어 런던장에서도 오전까지는 전반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으나, 미국장 들어 알루미늄과 아연은 강보합세로 전환했고 구리는 장 후반 집중된 매수세에 힘입어 $7,070선까지 올라왔다. 납은 어제에 이어 1% 하락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납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1% 하락하며 강세장 속에서 나홀로 연이틀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강세장 속의 하락이라 두드러져 보이긴 하나 매도에 동참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지난 11월부터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지 않고 상승흐름을 잘 지켜왔고 어제와 오늘의 하락도 그 흐름을 벗어나는 모습은 아니다. 겨울철 계절적 수요가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는 가운데, 9월 공급 과잉 시장에서 10월, 1만톤 수준의 공급부족 시장으로 전환된 점과 LME 재고도 꾸준히 하락 추세를 나타내며 지난 2015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연이틀 이어진 조정장세 속에서 오히려 매수 버튼을 누르게 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원유와 함께 알루미늄 가격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알루미나 가격은 다시금 상승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 북부지역의 천연가스 부족으로 인해 알루미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며 알루미늄의 원재료인 알루미나 가격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원재료 가격 상승 흐름이 알루미늄으로 하여금 $2,110/20의 저항선을 뚫고 추가 상승으로 단기 방향성을 정한 모멘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몇 년 간 연초 변동성이 심했던 점을 고려하면 선물 투자자의 경우, 보다 빠른 호흡으로 투자하거나 오히려 긴 시각에서 장을 바라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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