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3,200달러대 복귀…수급 불안 영향

아연價, 3,200달러대 복귀…수급 불안 영향

  • 철강
  • 승인 2017.12.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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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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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주전 LME 아연 가격은 강한 조정을 받으며 톤당 3,200달러대를 수성하지 못하면서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을 불러왔다.

  2주전 LME 재고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공급 안정 전망에 영향을 받아 톤당 3,100달러대 수성도 힘든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는 글렌코어의 계획 발표와 미국 금리인상 단행을 잘 넘기면서 톤당 3,100달러대를 지켜내 향후 긍정적 흐름의 신호를 알렸다.

  그리고 이번 주 2018년 상반기까지는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톤당 3,200달러대에 복귀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중국 소비 부진 예상과 일부 지역의 생산 증가 이슈에 큰 영향을 받았지만 당분간 이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TC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가격에 긍정적인 이슈가 반영될 때가 됐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하지만 금융 투자 세력의 의도적 하방 압력과 차익 실현 물량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어 가격 하락 후 회복력이 올해 3분기와는 다른 양상이라는 의견이다.

  12월 가격 흐름에 대해 아직은 시장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보류적인 입장이지만 2018년에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 미 금리 인상 이슈가 유야무야 지나가는 양상이지만 2018년 첫 번째 금리인상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 기관이 톤당 3,000달러대 돌파 후 조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만큼 이번 달 흐름이 2018년 가격 흐름에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ME 아연 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18만8,225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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