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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산업 화재에 환경단체 '항의'주변 산업페기물 매립장 공사에도 우려 '표명'
박진철 기자 | jcpark@snmnews.com

  충남 서산 오토밸리 공단 내 알루미늄 합금 업체인 삼보산업에서 12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유해 물질 유출이 우려된다며 지역 환경단체가 2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산지킴이라는 이 단체는 또 현재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도 주장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소방차 8대와 구급대 1대 30여 명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실시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삼보산업은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체로 주요 사업은 알루미늄 합금 제조, 판매다. 지난 2013년 서산 신규 공장 및 설비에 320억원을 신규 투자한 바 있다. 더불어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삼보산업 화재로 바로 옆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원점 재검토와 안전 대책까지 거론되고 있다.

  성명서를 발표한 서산지킴이 측은 삼보산업의 폐기물처리 야적장에서 12월 19일 발생한 화재로 신경성유독물질인 알루미늄 흄 산화물질이 공기 중으로 대량 발생, 주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번 사태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대기질 등 주민 건강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산지킴이는 "삼보산업의 화재는 처음이 아니다. 화재 발생이 자연발화라고 해서 그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 알루미늄 분진이 수증기와 결합하면 화재가 발생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폐기물 관리에 소홀해서 발생한 화재다. 이는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서산시는 이번 화재의 원인을 명확하게 조사해서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다.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바라보는 서산시와 서산시장이 기업주 입장이 아닌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는 입장에서 이번 화재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은 "현재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매립장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다. 삼보산업의 화재는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보여준 하나의 모습"이라면서 "얼마 전 성주 산업폐기물 매립장의 화재 역시 예견된 참사이며, 인재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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