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단체장 신년코멘트)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

(협회/단체장 신년코멘트)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

  • 철강
  • 승인 2018.01.0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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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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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同和의 반복을 통해 발전하는 해가 되기를

 안녕하십니까?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힘차게 떠올랐습니다.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원 및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새해에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시고, 사업도 더욱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한국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
 2017년은 어수선한 국내외 정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호조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높은 3%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철강산업도 더욱 높아지는 보호무역주의 장벽과 그에 따른 수많은 무역 분쟁 속에서도 작년만큼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IMF 금융위기 이후 10여 년간 철강산업은 상당한 호황을 누렸지만 2008년 리먼사태 이후 큰 위기를 겪으며 혼돈의 시간과 구조조정 기간을 거치고 난 후 2016년부터의 호황이 2017년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 철스크랩 산업이 잉여의 시대에도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철스크랩에 대한 가공 기술 개발은 물론 구매 물류 시스템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낡은 거래 관행으로부터 과감히 탈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 산업을 과감하게 개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누군가 한 보 앞으로 나아가서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동화시키고, 그런 진보와 동화를 반복함으로써 우리의 오래된 낡은 관행을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고, 새로이 우리 산업에 영입되고 있는 2세 경영인들에 대한 교육을 통하여 역량을 키워서 그들이 우리 철스크랩 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육성하고 후원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철강자원협회가 창립 28주년을 맞이하는 2018년은 환경적인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경제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경제는 북핵 리스크와 중국의 경제 제재 등 지정학적 위기,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성장률은 전년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철강산업은 수요산업의 회복 지연 등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며, 철스크랩은 국내 수급 상황뿐만 아니라 중국의 수출 추이도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철스크랩 산업이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철강금속신문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길라잡이가 돼 줄 것을 당부드리며, 새해에도 철강산업 전후방 연관산업 종사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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