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유통가공업체 대표 신년코멘트)(주)영신특수강 박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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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리뉴스
  • 승인 2018.01.0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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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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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이 가고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되었습니다.

 황금 개띠의 해를 맞아 주조업계를 비롯한 뿌리산업인 모두에게 행복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사상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장미대선 등 국내적으로 정치적 소용돌이가 휘몰아쳤던 지난해에는 대외적으로도 장기적 세계불황과 미국의 보호무역,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인해 여건이 좋지 않았습니다.

 주조업계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인력난, 환경공해 등과 함께 불황으로 인한 수요 축소와 연례행사가 되어 버린 납품단가 인하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과 독일, 일본 등 선발국의 시장선점으로 인해 주조업계는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올해도 사실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새롭게 추진되는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탈원전으로 인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은 올해 주조업계에 큰 도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조업계를 비롯한 뿌리기업들은 그동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난국을 헤쳐 온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새 정부가 역대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를 만들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해에는 정부와 주조업계가 힘을 모아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우리의 후손들에게 안정적인 산업기반과 일자리는 물려주어야 하는 우리세대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조업계가 혁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그동안 3D업종이라며 백안시하던 국민들의 시선도 크게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진정한 실력은 불황기에 드러난다’는 말처럼 지금의 불황은 오히려 우리 주조업계의 능력을 보여주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새해에는 주조업계를 비롯한 뿌리기업들이 모두 혁신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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